Round Table - 퍼실리테이터 인터뷰 라운드테이블(Round Table) 채용홈페이지의 퍼실리테이터 인터뷰 페이지입니다. 5기 시니어가 직접 말하는 '퍼실리테이션'의 정의와 '퍼실리테이션을 만난 뒤의 변화'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Round Table - 퍼실리테이터 인터뷰

라운드테이블(Round Table) 채용홈페이지의 퍼실리테이터 인터뷰 페이지입니다. 5기 시니어가 직접 말하는 '퍼실리테이션'의 정의와 '퍼실리테이션을 만난 뒤의 변화'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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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Facilitation

✅여러분과 함께할 시니어들의 이야기입니다 :)

제가 느끼는 가장 큰 삶의 변화예요

솔직히 말해서 아직 퍼실리테이션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삶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정확히 설명하기 어려운 것처럼 퍼실리테이션도 그런 것 같아요. 다만, '경험하고 익숙해지며 나의 일부가 되어 스며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RT에 들어오기 전, 퍼실리테이션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거든요. 인스타를 보니 포스트잇 같은 것들을 사용하는 것 같아 보이고, 구글에 퍼실리테이션을 검색해보면 어떤 일을 쉽게 하는 것, 촉진하는 것이라는 추상적인 해설에 오히려 더 알쏭달쏭 해졌던 기억이 있어요.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소통에 대한 고민이 생겨요. 소통의 통은 가끔, 아니 자주 '고통 통' 자일 때가 있더라고요. 대학교 팀플에서, 회사에서, 그리고 이곳 RT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퍼실리테이션을 알기 전, 저는 그저 몇 명의 불성실한 사람들을 그냥 참고 버스 기사가 되기를 자처했어요. 그런 사람들은 바뀌지 않을 거야,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이젠 생각이 바뀌었고, 제 행동이 바뀌었습니다."모든 사람은 자신의 의견이 있다, 다만 의견을 말할 환경이 준비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렇기에 저는 그들을 무시하거나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편하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요. 이제는 당연하게 가방에 포스트잇을 가지고 다니고, 잠시 시간을 가지고 적은 다음에 돌아가며 생각을 공유해봐요. 그럼 알게 됩니다. 시도하지 않았다면 그저 불성실한 '조원 1'이었을 그 사람은,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핵심 인물로 거듭나요. 작은 환경의 변화로,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과 다시 한번 처음 만나는 일, 이것이 퍼실리테이션 아닐까요? 결국 사람에 대한 근본적인 믿음을 가지고, 그 사람에게 조금 더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배려가 제가 느끼는 가장 큰 삶의 변화입니다.

나도윤 ㅣ 5기 조직문화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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